요즘 학교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교 후 학원을 가기 때문이다. 얼마 전 미국 고등학생이 올린 영상을 보았다. 학교 하루 일과를 보여주는데 학교를 마친 후 친구들과 자유롭게 동아리활동을 하거나 놀러 가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너무 자유롭고 즐거워 보였다. 내 주변 친구들과 유튜브 공부 브이로그 등을 보면 공부시간이 평균 5~6 시간은 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루 중 5~6 시간이면 하루의 5분의 1을 공부하는 것이 된다. 이렇게 다른 나라와 달리 유독 많은 공부량을 소화하는 한국교육의 장단점을 알아보자.먼저 한국 교육의 장점은 높은 진학률이다. 공부를 많이 하는 만큼 진학률도 높아진다. 또 거의 모든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봤던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성적과 공부 방식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미국의 전 대통령인 오바마는 높은 대학 진학률, 미국보다 뜨거운 교육열기 등 한국의 교육방식을 칭찬하였다.반대로 한국교육의 단점을 알아보자. 첫번째로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 학원 3~4개만 다니더라도 몇 십 만원에서 몇 백 만원이 지출된다. 또 이러한 것은 공교육이 국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지역에 따라 교육 수준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여러 사교육 시설 등이 있는 반면 지역은 그에 비해 부족해 수도권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의 학업능력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세번째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람들이 적다는 점도 있다. 또한 경쟁심과 학교에 가서 잘해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공부가 먼저, 사람의 취향은 나중에)나 야간 자율학습 등으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에 쓰는 시간이 줄어든다. 확실히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아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사교육이 줄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더욱더 만족스러운 공교육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높은 유학율도 마찬가지로 한국 학교가 좋다면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등에서 사용되는 것처럼 고등학교부터 자신이 듣고 싶은 반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더욱 늘 것이고 자신의 취향에 맞춰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이다.빨리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 모든 학생들이 자기의 장점을 키우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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