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전체 관광어계 피해 규모가 최대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경남도 유명 관광지의 폐쇄로 인해 그에 따른 실업률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위태로울 지경에 있다. 경남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심도 있는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 국난으로 인해 여행 트랜드는 아주 두드러지게 변화되고 있다.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으로, 인파가 몰리는 도심보다는 자연으로 관광명소가 바뀌고 있는 현실에서 경남 지역의 숨은 관광 명소들도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열마 전 밀양 케이블카 관광지 인근 교통 혼잡과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부족한 주차 공간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 또한 갑작스런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준비 부족의 현실이다. 비단 밀양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 별로 관광지 주차난 등 이용불편에 관한 민원들에 대해 경남도의 대책이 더욱 필요하는 판단이다. 단풍철이 시작되었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위해서라도 밀려드는 등산객들로 인한 경남도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도 정해져야 할 것이다. 코로나가 발생하지 10개월이 되어가는 시기다. 경남도가 관광산업을 포함한 지역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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