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윤 운서마을 이장(재능기부)으로부터 학생과 학부모들이 해동검도를 배우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는 시골 마을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민과 학부모가 힘을 모아 함께 나섰다. 금반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 수업이 끝난 저녁 시간이나 주말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육아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휴천꿈마실’을 조직했다. 금반초등학교는 2008년부터 ‘아토피 보건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전국에서 소문을 듣고 귀농 및 귀촌한 가정이 많은 편인데, 10여 명의 학부모들은 점차 학생수가 줄어드는 시골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4차에 걸쳐 학교함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함양마을 교육공동체’ 연수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첫 사업으로 매주 주말 시간을 활용해 ‘몸과 마을을 살리는 해동검도’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강사로 재능기부를 한 박시윤씨는 해동검도 유단자로 현재 휴천면 운서마을 이장이다. 이날에는 초등생 13명, 중등생 3명, 학부모 5명이 참여하여 모처럼 우렁찬 기합 소리가 온 마을에 울려퍼졌다. 김정선 회장은 “앞으로 마을 주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마을 회관 청소하기, 어르신 반찬 해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마을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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