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사실 독서는 특별히 어떤 계절에 해야 한다기보다 언제나 시간을 내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풋(Input)이 있어야 아웃풋(Output)이 있는 법입니다. 투입이 있어야 생산이 있는 법입니다. 밭에 거름을 주고 무엇을 심고 얼마나 돌보았나하는 것이 생산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함양은 정여창 선생님으로, 이웃 산청은 조식 선생님의 유적으로 유명한 것은 잘 압니다. 이웃 거창은 조그마한 지역인데도 교육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여기에는 거창고등학교 교장 정영창선생님의 영향이 큽니다. 정영창 교장 선생님의 직업선택의 10계명은 유명합니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 그 정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이 말은 돈보다 의미있는 직업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이 말은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정여창 선생님이나 조식 선생님이나 전영창 선생님 이 분들은 늘 책을 가까이 하는 분이셨습니다. 요즈음 뭐 맛있는 데 없나, 뭐 맛있는 것 없나! 코로나 시대이지만 식당이 미어터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한 사나이가 지혜로운 분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당신은 어떻게 해서 지혜로운 분이 되셨나요?”그가 대답했습니다.“글쎄요, 식용유보다 등유에 더 많은 돈을 썼더니 지혜로운 사람이라 부르더군요”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엥겔지수 높이는 데보다 SQ, EQ,IQ,AQ를 높이도록 해야겠습니다. 엥겔지수는 일정 기간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EQ는 감정지수, IQ는 지능지수, SQ는 영성지수, AQ는 태도지수입니다.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좋은 가을에 엥겔지수를 높이기보다 독서에 관심을 가짐으로 감정지수와 지능지수, 영성지수, 태도지수를 높이는 계절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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