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함양사무소(소장 윤영선, 이하 ‘함양 농관원’)는 함양군 2020년도 공공비축 벼 매입을 오는 10월 14일부터 산물 벼 검사를 시작으로 건조 벼는 오는 11.3.부터 11.27.까지 매입검사를 한다고 한다.
올해 함양군 매입물량은 총 3,931톤(건조 벼 2,891· 산물 벼 1,040)으로 건조 벼는 함양 농관원 지역별 담당 검사관이 지정된 수매현장에서 검사 매입하고, 산물 벼는 함양농협 RPC, 함양농협 병곡 DSC 2곳에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단일가격을 적용하며, 우선 중간 정산금(30천원)은 농가가 수매한 직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올해 함양군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추청과 해담 2개 품종이며, 조생종인 해담은 마천, 서하, 서상, 백전 일부 고랭 지역에 한해서 출하 할 수 있고, 수분은 13.0 ~ 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농업인들이 유념해야 사항은 지난 2018년도 도입된 “품종검정제도”로 올해도 함양군 행정기관에서 매입대상 농가 중 표본 추출된 5%인 68농가를 선정해서 매입 검사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DNA검사를 실시하여 확인하고, 매입대상 품종(추청 ․ 해담)외 다른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앞으로 공공비축 벼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하는 등 패널티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참고로, 지난 2년간 우리 함양군에서는 매입품종인 아닌 품종을 출하한 12농가가 현재 매입참여에 제한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공공비축 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되며, 여러 농업인이 모여 음식을 함께 하거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되고, 출입자 명부 작성, 마을별 시차제 출하 등을 실시함에 따라 우리 농업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양농관원 담당자는 농업인 편익증진과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공공비축 대형 포대벼(톤백 800kg) 매입 비율이 2018년 53.2%, 2019년 61.3%로 차츰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88%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올해에는 최소한 70% 이상 확대할 계획”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끝으로 공공비축벼 수매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함양농관원 전화(960-3900)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상담 안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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