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6일 함양읍 소재 4층 건물에서 창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말벌이 들어와 사람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소방드론을 활용해 외벽에 붙어 있는 말벌 집을 찾아 냈다. 이날 출동한 구조대는 건물 주위를 확인하였지만 말벌집이 보이지 않아, 소방드론을 활용하여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지붕 위쪽에 위치한 말벌 집을 발견하고 이를 제거하였다. 소방드론은 화재현장 뿐만 아니라 인명검색 및 각종 재난상황 파악, 동물구조 등 다양한 구조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 벌집이 많은 시기에 높은 곳의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다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며 ‘말벌 집을 발견하면 꼭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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