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함양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했다.서춘수 함양군수는 9월23일 오전 10시30분 군청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긴급재난기본소득지원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군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함양형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원대상은 9월23일 0시 기준으로 함양군내 주소를 둔 사람이며 지급방법으로 함양사랑상품권 5만원은 현장에서 현금 5만원은 계좌이체로 추석 전까지 총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오후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고 신청서 접수 후 곧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마감기한은 10월30일 까지로 예상된다.이번 긴급 재난기본소득지원의 재원은 모두 39억 2천만원 정도로 추정되며 전액 군 예비비로 마련했다.서 군수는 “우리 함양군에서는 생계 악화와 경제 파탄으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 군민들이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군민에게 긴급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가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조금이나마 군민들께서 웃음 지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서 군수는 현금 5만원과 상품권 5만원을 나누어 지급한 배경에 대한 질의에 “함양사랑상품권은 함양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함양 지역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질의에는 “집합 금지 업소 등 지원과 관련해 현재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 차원에서도 각종 소상공인 지원시책과 사용료의 유예 등을 추진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끝으로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워야 할 한가위 추석이 이제는 감염병의 재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멈춤’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엄혹한 현실”이라며 “내 가족, 부모형제의 건강을 위해 이번 추석 명절은 고향방문과 역귀성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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