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무소속 의원이 9월17일 국민의힘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김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구를 고사한 이유로 공천배제 됐다. 이후 그는 고향인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1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권성동 의원의 복당 신청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날 김 의원도 복당 신청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복당 신청서를 당에 제출했습니다. 하루속히 친정으로 돌아가 당의 혁신과 내년 보궐선거,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던져 헌신하겠습니다”라며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손꼽아 기다리던 친정 복귀의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복당신청에 대해 김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 4명의 일괄복당이 통합의 취지에 비추어 좋은 방향이라 생각해, 복당 신청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개별복당으로 방향을 잡은 이상 복당 신청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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