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태풍도 두 번 지나가고 입추도 지나다보니 더위가 점점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명백한 늦여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낮에 밖을 나가보면 태양이 쨍쨍 저만 비추는 것 같고 바람도 거의 안부는 날에 자꾸자꾸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여름간식입니다.
여름 간식을 쭉 나열하라고 한다면 시원한 팥빙수, 얼음을 동동 띄운 미숫가루, 한 입 먹으면 정말 차가운 아이스크림, 따끈따끈하기는 하지만 여름간식하면 빠지지 않는 옥수수까지 생각 만해도 군침이 싹 도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많은 여름간식 중에 대표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이별로 조금 갈릴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를 고를 것 같고 조금 나이대가 있으신 세대분들은 팥빙수 옥수수정도를 고를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오늘 생각난 여름간식은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았을 것 같지만 의외로 꽤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초창기 아이스크림의 역사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고대에서도 먹었다는 기록은 있습니다. 서기 1세기 로마 황제 네로가 눈과 시럽을 섞은 음식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왕족들만이 먹을 수 있었고 18세기가 되어서야 영국의 요리책에 레시피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4대 대통령 제임스 메디슨의 취임식 때 그의 영부인이 축하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후 아이스크림의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냉장시설의 발전이 있은 후부터 대중적인 우리가 아는 아이스크림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이스크림을 우리 학교 친구들 23명에게 인기도 조사를 해보았습니다.그 결과 이런 표가 나왔습니다. 표는 순서대로 아이스크림 이름 투표 수 백분율입니다.
우리 학교 친구들의 선택은 1위 슈퍼콘 2위 빠비코와 누가바 3위 옥동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는 월드콘 수박바 등이 있었습니다. 이걸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 학교 친구들은 바 종류나 하드류 보다는 콘 류 아이스크림과 쭈쭈바 류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저도 제 친구 지민이와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바 종류라든지 하드 종류보다는 콘 류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덥던 날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으니 정말 머리 끝까지 시원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함양중학교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순위와 종류를 알아보고 간단하게 아이스크림의 역사도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이 기사를 보시는 여러분들이 이 순위에 있는 아이스크림들을 드셔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 정도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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