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잠깐이나마 줄었던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점점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 쓰레기는 처리를 도대체 어떻게 할까?쓰레기는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로 대부분 분류된다. 두 쓰레기는 모두 처리 과정이 다르다. 일반쓰레기는 재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재활용 쓰레기와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로 분류된다. 재활용 쓰레기는 당연히 재활용한다. 재활용을 할 수 없는 쓰레기는 다시 한번 가연성 쓰레기와 불연성 쓰레기로 또 나뉜다. 가연성 쓰레기는 불에 탈 수 있는 쓰레기라는 뜻이다. 당연히 쓰레기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한다. 그러나 불에 타지 않는다는 뜻의 불연성 쓰레기는 마땅히 처리할 수 없으므로 매립장에서 매립을 한다. 매립장에 매립된 쓰레기는 자연 분해가 되는 시간이 각각 다르다. 휴지, 신문, 우유각 등 종이로 이루어진 물질은 대부분 3개월이면 된다. 담배꽁초는 최대 10년, 비닐봉지와 가죽 신발도 10년 이상이 걸리며 통조림통 하나가 자연 분해되기 위해서는 무려 50년이나 걸린다. 그리고 플라스틱병, 플라스틱 숟가락 등은 100년 이상이 걸리고 유리는 4000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쓰레기가 매립되면 자연 분해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만 수거하는 차량이 수거하여서 도시 외곽 처리 공장에 퇴비로 만들어지거나 폐수처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엄청난 악취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님비(Not In My Backyard)라는 자신의 동네에 쓰레기 처리장을 만들지 말라고 반대하는 사회적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쓰레기 매립은 매우 큰 문제점을 가진다. 하수를 오염시키고 바다에 쓰레기가 흘러가며 해양 생물들이 먹고 그것에 의해 죽으며 해양 생태계가 파괴된다. 그리고 이 쓰레기들은 바다에서 떠돌다가 플라스틱 섬을 형성하게 된다. 실제로 북태평양에 현재 약 155만km의 면적이며 7만 9천톤의 무게에 달하는 플라스틱 섬이 있다고 한다. 처리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들며, 심각한 악취를 생산하고, 해양 생태계마저 위협하여 우리를 위험하게 하는 쓰레기 처리. 종이컵이나 페트병사용보다는 에코 보틀이나 텀블러를, 빨대사용도 줄이고 마트나 시장 이용 시는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이러한 작은 실천만으로도 환경도 살리고 우리가 살 수 있는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