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제42회 함양군민상 수상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25일 함양군민상 제2차 심의회에서 1차투표 후, 최다득표자 A후보자에 대해 재투표를 가졌으나 2/3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함양군민상은 1970년에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2회를 맞는 명실공히 함양군을 대표하는 상이다. 그 수상자 선발과정이 엄격하여 7회. 21회. 24회. 33회 등 총 4번씩이나 수상자가 없었다. 군은 지난 6월 18일 함양군민상과 관련해 주민복지증진, 지역사회 개발 및 발전, 사회봉사, 교육·문화·체육의 발전, 효행, 애향 등 함양군의 발전에 기여한 현저한 사람을 발굴, 시상하기 위한 시상계획을 7월13일까지 공고했다. 이에 함양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함양군민상 심사위원회(15명)를 8월4일 구성하고 제1차 심의회를 통해 2명의 후보에 대한 공적심사 등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8월25일 제2차 심의회까지 각 위원들은 후보자 공적에 대한 치밀한 조사가 있었으며,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다득표한 A씨에 대해 표결한 결과 의결정족수인 2/3이상 득표를 얻지 못해 제42회 함양군민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함양군민상이 최근 선정과정은 물론 수상자에 대한 자격논란이 거론되면서 심사위원들이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 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번에 올라온 2분 모두 함양군에 보배같은 존재이나 군민상이 갖는 의미 등이 크게 작용해 수상자를 배출치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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