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이번 신축대운辛丑大運(41세~50세)에는 천간天干의 정재正財 신금辛金이 지지로 축토丑土라는 ‘입’을 끌고 오는 형국이다. 박도사의 물상법에서는 사巳, 유酉, 축丑을 입으로 보는데, 이러한 입이 사주 원국에 있거나 대운에서 들어올 경우 말로써 능력을 발휘하거나 말을 할수록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해석한다. 그래서 말하는 것, 먹는 것과 인연 맺어 능력을 발휘하는데, 말하는 것은 사람상대, 교육, 강의, 상담, 영업, 언론, 외국어 등과 인연 맺어 말로써 능력을 발휘하며, 먹는 것은 사주에 물이 있다면 음식, 한의, 치과, 제약, 건강보조식품 등과도 인연 맺어 능력을 발휘한다. 가령 필자가 상담한 사례 중에는 해외로 유학을 갔다 왔는데, 외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미래에 통역관, 외교관까지 가능한 사람도 있었다.그리고 사주 원국에 입을 의미하는 사巳, 유酉, 축丑이 많을수록 직업적으로 사람상대, 교육, 강의, 상담, 영업, 업무보고, 발표, 브리핑 등을 일반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령 사주 원국에 입이 3개나 있다면 말을 잘하는 차원을 넘어서 사람들을 이끌며 살아갈 수 있으므로 그 자체로 조직, 협회, 단체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정치와도 인연을 맺으며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 단 동전의 양면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든 말로써 자기 합리화를 잘하며, 자칫 잘못하면 ‘사’자 소리를 들으며 살아갈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은데, 이전에 필자가 우스갯소리로 “입이 3개 이상인 사람과 말싸움을 하게 되면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또한 대운으로 사巳, 유酉, 축丑이 들어올 때 천간이 정화라면 입에서 빛(강한 입심)이 나는 형국으로, 천간이 신금이라면 입에서 칼(숙살지권)이 나오는 형국으로, 천간이 계수라면 입에서 샘물(음식에 관한 사항)이 솟아나는 형국으로 보며, 묘유충이 되면 상황에 따라 ‘입이 들썩거린다’ 또는 ‘입을 활발히 튕겨준다’라고 표현하며, 오행五行으로 발산을 의미하는 화火가 강하거나 십신十神으로 표현(뱉어내는 것)을 의미하는 식상食傷이 강할 경우에도 입이 있는 것과 유사하게 보기도 한다. 그리고 대운에서 입을 의미하는 사巳, 유酉, 축丑이 재물을 의미하는 재성財星과 함께 온다면 ‘입에 재물이 있다.’ 또는 ‘말하는 것마다 재물이 된다.’라고 해석하며, 명예를 의미하는 관성官星과 함께 온다면 ‘입에 명예가 있다.’ 또는 ‘말하는 것마다 명예가 된다.’라고 해석하는데, 신강한 사주일수록 적중률이 높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결론적으로 백종원씨의 신축대운辛丑大運(41세~50세)에는 지지로 축토丑土가 들어오니 이전 대운과는 다르게 입으로, 말로써 능력발휘를 하며, 그 축토丑土가 천간天干에 정재正財 신금辛金과 함께 들어오니 ‘입에 재물이 있다.’ 또는 ‘말하는 것마다 재물이 된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신기한 건 이때부터 방송에 본격적으로 진출해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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