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사람이 한 번 태어났으면 세상에 뜻깊은 흔적을 남겨 그 이름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옛날 진시황은 영원히 살기위한 불로초를 찾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써가며 찾았지만 찾지 못 했죠.
먼 옛날부터 영원한 삶, 영생을 사는 것을 바라는 인간들은 늘 있어왔습니다. 이 영생을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인간의 오랜 숙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영생을 쉽게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생물이 있다면 어떨까요?
놀랍게도 그런 생물이 있습니다. 이 종은 뇌는 없지만 고래보다 큰 종도 있고 반대로 사람보다도 작은 종도 있습니다. 이 녀석들 중 대부분은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종은 바로 해파리입니다. 정확히는 해파리 중에서도 작은보호탑 해파리라고도 불리는 ‘홍해파리‘ 입니다.
우선 우리가 노화하는 원인은 세포가 분열하면서 DNA의 끝을 조금씩 잃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홍해파리는 DNA를 원상복구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영생을 누릴 수 있죠. 저도 아직 어리긴 하지만 영생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죽지 않고 오래오래 같이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가끔씩 생각하기도 합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만약 인간이 그토록 원했던 영생이 가능하다면 “우린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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