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학부모 수다방’이 7월21일 오전 안의, 서하, 서상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됐다.학부모지원센터가 지원하는 함양, 산청은 어린이·청소년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농산촌 지역으로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아 학부모들의 집약도가 떨어진다. 농업 종사 학부모와 맞벌이 부부, 결혼 이주민 가정의 비율이 높아 학부모교육에 참여 가능한 학부모도 한정돼 있다. 함양거점학부모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기 초 계획하였으나 현시점에 진행될 수 있었으며 학부모지원전문가 이은진씨는 “참여하지 못하는 학부모 교육에 관심 소리를 어떻게 들어야 할지 고민이다. 좋은 안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지원전문가가 하는 일은 거점학부모지원센터 운영, 지역 학부모네트워크 구축·운영, 학부모교육 기획·운영, 부모·자녀 공동프로그램 기획·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지원, 경남교육정책 홍보, 학부모자원봉사자 관리를 하고 있다”며 문의가 있다면 전화 960-2748이나 이메일 svjin9229@korea.kr로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은진씨는 “학부모님들이 주목하셔야 할 학부모지원센터 사업들은 학부모 문화예술 워크숍 ‘몸 마음 활짝’, 머리만 쓰는 교육 아닌 서부권역 예술가와 함께 할 예정”이라며 “학부모지원센터가 함양, 산청지역 학부모교육, 학교 참여 및 소통지원, 교육정책 제공 등의 역할을 하며 새내기 학부모 배움터(예비학부모대학) 운영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관계로 운영하지 못한 상태여서 전환기 학부모(유치원, 초6학년 학부모) 대상으로 연말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들은 수다방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것, 좋았던 것, 새로 알게 된 것을 얘기나눴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것은 삼시 세 끼, 설거지 쌓이는 것, 일회용품 많이 사용되어 졌고 마스크사용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 4, 7, 9살이 아이들이 석달 동안 집에만 있어서 육아가 너무 힘들었던 것, 식비가 많이 들었으며 학교급식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고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코로나19로 좋았던 것에는 올해 학생모심학교설명회를 통해 서하초로 오면서 도시에서는 학원 픽업과 맞벌이 삶이었는데 쫒기지 않는 삶을 살아본 것, 아이랑 대화시간이 많아진 것, 학교의 소중함, 손 씻기로 올해 감기를 경험하지 않는 것, 온라인학습으로 EBS콘텐츠 좋았다고 전했다.코로나19로 새로 알게 된 것은 평범한 생활이 그리웠다, 아이, 어른 등 사회활동이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올해 입학식과 졸업식이 있는 시기였는데 다른 해가 다르게 이뤄진 것 일상의 소중함,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독서를 많이 하겠다고 학부모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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