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확찐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다 보니 활동량이 급감해 살이 확 찐 사람을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몇 개월 동안 집에서 보내다보니 우리가족 모두 살이 아주 많이 찌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먹고 잠시 외출만 반복하다 등교개학을 하려고 옷을 입으니 세상에나 바지가 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족은 단체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족의 목표들은 우선 엄마, 저, 동생은 코로나 발생 전 몸무게로 돌아가거나, 더 많이 체중과 지방을 감량하는 것이 목표이며 아빠는 몸무게를 두 자리수로 바꾸는 걸 목표로 하였습니다.우선 식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족모두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는 일반식을 먹는 대신 밥을 잡곡밥으로 바꾸며 간을 최대한 약하게 하며 군것질을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칼로리가 높고 살이 찔 수 있는 음식들은 최대한 피하고 채식위주로 밥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운동을 해야 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과일이나 방울토마토 또는 시리얼을 주로 먹었습니다. 또 정말 배가 고플 때 먹기 위해 ‘아몬드브리즈’라는 음료수도 많이 샀습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족이 한 운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시험기간인 저와 아빠는 상림을 돌았습니다. 거리는 저희 집에서부터 상림 물레방아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한 바퀴를 도는 것입니다(약 5km). 집에서부터 걸어가기로 계획을 하고 시간은 7시부터 8시까지로 정했습니다. 날짜는 주 5회!! 빠른 속도를 계속 유지하며 꾸준히 걷는 것이 가장 중요해 편하게 신을 신발도 샀습니다.그리고 엄마와 동생을 점핑운동을 다녔습니다. 사실 12월부터 저도 같이 다니기는 했지만 코로나로 학원을 못가게 되어 이렇게 살이 찌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저녁7:30~8:30분까지 총 한 시간이고 주 4회 운동을 하였습니다. 또 그곳에서 폼롤러를 사용 해 뭉친 근육들도 풀어주었습니다. 집에서도 티비를 보면서 자주 폼롤러를 사용했습니다.
또 금요일은 가족단체로 상림을 걸었습니다. 저와 아빠가 하던 방법과 똑같지만 가족이 단체로 걸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약 한달 정도 하다 보니 살이 점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집이나 오랜만에 누군가를 만나면 살이 빠졌다는 소리도 듣고, 옷도 더 예쁘게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빠는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동안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를 먹으며 운동하던 아빠가 안쓰럽고 대단해보였는데 실제 목표를 달성하니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우리가족은 다이어트를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한 달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제가 목표를 세우고 해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저도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으니 남은 기간 동안도 열심히 운동해서 더 건강한 모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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