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6월29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6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이미연(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 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이권수(함양경찰서 감찰계장) 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학생 기자들이 참여하는 ‘펜으로 보는 세상 코너’에 대해 학생들이 정한 주제와 내용들이 인상 깊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만, 서원 기획 필암서원 기사와 관련해서는 정확하지 않은 자료, 교정 문제, 주제와 내용의 불일치 등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날 위원들은 코로나19 지역 상권 피해, 아동 학대 사례 등 최근 이슈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 또 교육행정,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안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이상미 부위원장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으로 양파 수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양파 일손 돕기 기사를 보니 수확이 안정적으로 잘 진행된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최근 일어난 공무원 일탈 행동들에 대해 군수님께서 사과하셨다. 함양 군민으로서 참 부끄러운 일이고 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도로 공사로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공사가 위험하게 진행되는 곳도 있고 해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공사 과정에서 나온 수돗물로 피해를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전에 문자로 통보했다고 했지만 통보받지 못한 곳도 있다고 들었다.펜으로 보는 세상을 보면서 학생 기자들에게도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느꼈다. 기사 주제적으로 내용적으로나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아 좋았다.요즘 아동학대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우려스럽다. 함양에도 아동학대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할 것 같다.조인호 위원22일 9면 귀농 귀촌 기사와 관련해 정착한 사람들에 대한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고 추가해서 전달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된다. 정확한 인원 파악이 필요하다.진주시는 얼마 전에 공영주차장을 무료화 했다고 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요금을 면제했다고 하는데 심리적으로 참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공영주차장 무료화를 제안하고 싶다. 단 불법주차는 엄정히 단속해야 한다.이미연 위원펜으로 보는 세상 코너에 학생 기자들의 글을 보면서 내용이 정말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군민이 참여함으로써 군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신문이라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필암서원 기획 특집과 관련해 제목과 내용이 불일치한 면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내용적으로도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고 교정 작업에 있어서도 부실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자료에 대한 검증, 교정 작업 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노정우 위원펜으로 보는 세상 코너에 어린 학생들이 취재한 내용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이것 또한 좋은 교육이 될 수 있고 좋은 과정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29일 4면에 보면 소규모 체육시설 버들마루 개관식 기사가 났다. 그동안 미세먼지에 대응해서 학생들의 야외할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소규모 학교에 소규모 체육시설을 지어서 원활한 교육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을 마련했다. 이 지면에는 유림에 대해서 나왔는데 함양에는 체육관이 구분되어 있는 초등학교가 6곳이다. 그 외에 학교가 이와 같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사업이 완료가 되면 이 부분을 취재하면 좋겠다. 그동안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애로사항이 참 많았다. 코로나 확산으로 개학도 늦어졌고 학부모와 교사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화 되었다. 최근 11일에는 제주 교사 한 분이 수업 중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더운 날씨에 마스크 때문에 선생님들이 두통이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형철 위원아침에 청소차가 중앙선까지 나와 일을 진행하는 것을 자주 목격했는데 안전 차원에 있어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상림 화분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연속 보도를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1면에 게시된 메밀꽃 사진과 복분자 수확 사진이 너무 좋았다. 사진물을 통해 복분자 수확 시기와 함께 메밀꽃 장소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이용기 위원장현재 군정 정책에 대한 많은 지적들이 신문에 나오고 있다. 의회도 마찬가지로 의장단 구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다. 군을 감시하라고 군민들이 군의원들을 뽑아 줬는데 밥그릇 챙기기에 몰두하는 의원들을 보니 걱정이 앞선다. 여러모로 군이 시끄러운 상황이다.봉축행사와 관련해 금선사 행사만 기사로 다룬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이 부분들은 공평하게 보도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도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이나 유흥시설 등 문 닫는 곳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한다. 함양도 지역상권 피해 사례가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