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와서 찝찝하고 습한 날이 계속되어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장마는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라고 하는데 이번 장마도 역시나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우중충하고 찝찝하다고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저도 비 오는 날을 많이 좋아하는데 비 오는 날 밖에 나가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창밖으로 비가 오는 것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도 다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듭니다. 여러 사람들이 “비가 와서 기분이 꿀꿀해” 라고 하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장마기간 동안 어떻게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요?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에 파전을 먹어야한다” 이러한 말을 주변 어른들이 자주하는데 비 오는 날에 이러한 특정음식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가 오면 흐린 날씨 때문에 일조량이 줄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여 우울한 감정을 먹는 것으로 해소하려는 것 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밀가루에는 세로토닌 성분이 들어가 있어 우울한 기분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가 내리며 땅이나 지붕에서 나는 ‘타닥타닥’ 소리가 전을 부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리가 식욕을 증가시켜주는 것이지요. 한번쯤은 비 오는 날에 빗소리를 들으며 전을 부쳐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비도 많이 오고 노곤할 때 목욕을 한번 즐기는 것도 기분이 아주 좋아 진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씻고 빗소리를 들으며 우유 한잔 마신다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지막으로 비 오는 날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은 비 오는 날 영화보기입니다. 비가 오는 배경의 영화를 보면 마치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도 들고 왠지 더 영화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비가 오는 배경의 영화는 아니지만 비 오는 날에 같이 공포영화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쌀쌀한 비 오는 날 저녁에 친구들끼리 이불 덮고 엉겨 붙어 여러가지 주전부리를 먹으며 공포영화를 봤을 때가 여전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혼자 영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친구나 가족 등 여러 명과 함께 비 오는 날 영화를 보는 것도 매우 추천합니다. 이밖에도 노래듣기, 그림그리기, 공부하기 등등 비 오는 날에 하면 더욱더 즐거운 것들이 많습니다. 다 해보지는 못해도 하루쯤 행복하게 비 오는 날 보내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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