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내년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서춘수 군수는 6월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삼엑스포 관련 기자회견 열고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 군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지역축제가 아닌 국제행사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무리하게 엑스포를 개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엑스포 연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철저히 준비해 국제행사에 걸맞은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추가 소요예산 확보와 각종 연계 행사 유지 관리, 체계적 방역대책 마련, 입장권 예매, 환경개선 등 세세한 부분들은 경남도와 함양군 엑스포 조직 위원회가 면밀한 분석을 통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와 함양군 및 조직위는 지난 5월27일과 6월1일 두 차례 관계 기관 합동 회의를 통해 국내외 코로나19의 지속 가능성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면서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엑스포의 지속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 파견 인력은 경남도와 별도 정원 승인을 협의하고, 연기로 인한 추가 소요예산은 면밀히 분석해 도의회 및 함양군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사 대행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기존에 구매한 예매 할인권은 교환 또는 환불 등의 불편한 절차 없이 변경된 엑스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엑스포를 대신할 소규모 관내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공백을 어떻게 매워 나갈지에 관해서는 추후 의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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