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화분이 문화예술회관·최치원 역사공원 인근 도로로 옮겨졌다. 상림공원 화분 설치에 대한 ‘자연경관 훼손’과 ‘예산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함양군이 원상회복에 나섰다. <관련기사 2020년 6월8일 ‘함양 상림공원 화분, 도리어 미관 해쳐’>16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과 군민 여론 등을 반영해 공원 내 화분을 외곽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상림공원에 조성된 화분이 자연경관과 조화롭지 못하다는 군민의 부정적 여론이 제기되면서 그 자리에 계속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상림공원 내부 화분 모두가 문화예술회관, 최치원 역사공원 인근 도로로 옮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상림공원 경관 조성’을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화분 구입, 꽃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상림공원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은 인위적인 화분이 ‘천년의 숲’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주변 자연경관과의 부조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잇따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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