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역세권 내 최대 1000병상 규모로 들어서는 창원한마음병원이 6월10일 최고층인 10층부 바닥골조에 보를 올리면서 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최경화 의료원장, 박성수 전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진국 의무원장 등과 임직원, 현대건설 김용식 전무와 현대건설 및 협력업체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관계인사들의 축전이 답지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26년간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병원이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으로서 지역 의료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의 의료 환경을 기반으로 우리지역에 의과대학을 유치하는데 경남도와 창원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현대건설 전무는 “단일 건물로는 국내최대 규모의 병원건물을 시공하면서 안전을 중시하며 100년이 넘게 가는 병원건물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경남을 넘어서 세계에서도 손색없는 그런 병원건축물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3월 개원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는 신축 창원한마음병원은 지하 4층(옥탑포함) 지상 10층에 대지 2만3999㎡(약 7260평) 연면적 12만2343㎡(약 3만7000평) 규모다. 한강이남 병원 중 단일건물로는 최대 규모로 국내 현존하는 진료과목을 모두 개설할 예정으로 뇌·심장센터, 중증외상센터, 암센터 등 지역 내에서 중증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1인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면적을 최대화 시켜 800병상 규모로 운영할 예정으로 로봇 수술기, 하이브리드 심뇌혈관수술실 등 첨단 수술환경과 더불어 병원부지 내 총 4개의 실외 정원을 조성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심적 치유도 제공한다. 또한 양음압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9개의 양음압치료실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신축 창원한마음병원을 기반으로 의대를 유치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하 이사장 일가가 의대유치를 위한 20억원의 기금을 약정했고 익명의 기탁자가 각각 7억원, 1억원을 기탁하기로 한데 이어 소액기탁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병원관계자는 “한마음병원직원들은 뜨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도민의 숙원사업인 의대 유치에 도민분들과 저희병원이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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