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먹을 불끈 쥐고 오른팔을 들어 올린 사진이나 로고를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주먹을 쥐고 번쩍 든 손은 흑인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시위에서 흑인인권운동의 상징이 된 주먹경례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흑인인권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하자 시위대들은 “이건 명백한 인종차별이다”라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와같은 차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과 같은 인종차별, 남성이나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성차별, 소수자 차별 등 같은 사람이지만 여러방면으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행유튜버의 영상에서 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았는데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 최고의 방안이다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였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조롱하는 모습을 보고 수십년동안 동양인을 조롱하는 그 행동이 고쳐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에 정말 세상에 바뀌어야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이번 코로나 사태로 동양인이 인종차별을 받았고 호주에서 한국유학생이 인종차별적 ‘묻지마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정도인데 검색하고 조사를 해보면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성차별 예로는 ‘남자는 울면 안돼’ ‘여자는 조신해야해’ 등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이와 비슷한 차별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예전에 비해 차별이 줄어들긴 했지만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A회사에서 올린 통계자료를 봤습니다. 남자직원과 여자직원이 일을 하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여자직원의 연봉이 남자직원의 연봉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또 같은 연도나 더 빨리 입사한 여자직원이 남자직원보다 직급이 낮은 점도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극소수의 경우일수 있지만 아직도 이 점이 해결되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내 자신이나 주위사람들이 겪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사회 인식이 빨리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소수자 차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장애인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휠체어보행자가 이동하기 불편한 가파른 계단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장애인들은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또 다문화 가정차별도 아직 존재하고 있으며 성소수자 차별, 북한 이탈 주민 차별 등 아직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번 정해진 틀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협력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바뀔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모르게 차별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고 하나씩 고쳐 가면 언젠가는 모두가 동등한 세상에서 더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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