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민족의 아픈 역사 6.25 한국전쟁을 상기하자. 금번 6월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주년 되는 달이다.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젊은 세대들의 기억 속에 6.25 전쟁은 교과서 속의 전쟁 이야기로 흐릿하게 기억될 뿐. 세월이 흘러가는 만큼 점점 잊혀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세월이 흘렀다고 해서 역사를 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6.25 전쟁은 1950년 6월25일부터 1953년 7월27일까지 3년 1개월간 지속된 한국전쟁으로, 일제 해방 후 5년 만에 일어났으며 민족의 분열과 대립의 심화, 분단체제를 확립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다. 미군정(美軍政)은 비밀리에 여론 조사를 하였는데, 결과는 공산주의 50%, 자유민주주의 30%, 사회주의 20%를 찬성한다는 것이었다. 이 결과를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고되었고, 1년 후 미군이 철수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 후 1950년 6월25일 북한은 일요일 새벽 4시경 남침을 감행했다. 미 대통령 트루먼은 토요일 밤 침실에서 비서로부터 북한이 남침했다는 보고를 받고 그대로 방치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빌리그레함 목사는 대통령을 방문하여 미군을 파병하여 한국을 구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트루먼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됐다”면서 거절하였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라디오 방송으로 전국에 “트루먼대통령이 한국을 버리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방송을 들은 미국국민들은 대통령을 향하여 비난하였다. 한편, ‘빌리그레함 목사의 부인은 선교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평양에 머물면서 학교를 다녔던 인연과 한국에 대한 애착으로 “대한민국을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구해야 한다” 면서 교회와 학교에서 여성들에게 호소하였다. 트루먼 대통령을 향한 여론은 악화 되었고, 결국 미국 대통령은 UN을 소집하여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을 지원하기로 결정 하였다.6.25 전쟁의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눈다. 제 1단계 북한 인민군이 4일만에 서울을 점령, 3개월 만에 대구, 부산 등 경상도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을 장악했다. 미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열어 국제 연합군이 한국전쟁 참전을 결의했고, 이로써 전쟁은 국제전화 되었다. 당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는 소련이 중국문제로 불참 중이었기에 거부권 행사 없이 미국의 안이 그대로 통과되었다. 제 2단계 미군을 주로 한 유엔군이 인천에 상륙(1950년 9월 15일)해, 13일 만에 서울을 탈환(9월 28일) 하고 38도선을 넘어 평양을 점령 (10월 13일) 했으며, 한국군 일부가 압록강 근처 초산까지 진격 (10월 26일)을 한 시기이다. 제 3단계 유엔군의 북진에 위협을 느낀 중공군의 개입 (10월 25일)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다. 한국군이 오산 부근까지 후퇴했다가 다시 38도선을 넘어서 (1951년 3월 24일) 철원, 금화 일대까지 진출 (6월 11일) 하고, 소련이 휴전을 제의 (6월 23일) 해 휴전 교섭에 들어간 시기이다. 제 4단계 소련 유엔대표의 휴전제의를 미국이 받아들여 15일 만에 개성에서 예비회담이 개최 (7월 8일) 되고, 이어서 본회의가 (7월 10일) 열렸다. 비무장지대 설치를 위한 군사경계선 설정, 휴전 감시기관 구성, 포로교환 등의 주요 문제를 논의했다. 이승만은 휴전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으나, 미국은 한미상호안전보장조약 체결, 경제원조, 한국군 증강 등의 조건으로 이승만을 무마 시켰다. 1953년 7월 27일 유엔군과 북한 인민군 사이에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마침내 전쟁은 끝나고 휴전상태에 들어가게 되었고 1954년 4월 26일 제네바에서 열렸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 남북 분단은 확정 되었다.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큰 전쟁이 한국전이다. 인명피해가 민간인 99만1068명 군인 98만8920명, 경찰 1만6816명 도합 199만6804명이 사망 아니면 부상 내지 실종되었다. UN군과 북한군 및 중공군을 합치면 300만명에 가까운 생명이 다쳤든지 죽었다. 재산은 말할 것도 없다. 인류를 패망케 만드는 전쟁은 두 번 다시는 이 땅에 존재해서는 안될 것이다. 6월을 맞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령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보훈과 기도로 위로해 주자. 그리고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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