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용추와 농월정 오토캠핑장 관리위탁 운영자를 재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앞서 낙찰된 민간 사업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영을 포기한다고 밝히면서 결정됐다. ‘함양 용추·농월정오토캠핑장’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및 ‘함양군 공유재산 관리조례’에 의거해 ‘온비드’ 시스템에 의한 최고가 입찰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6월9일부터 16일까지며 17일 ‘온비드’에서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개찰결과에 따라 낙찰된 각 위탁 운영자는 6월23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 6개월 간 용추, 농월정 오토캠핑장 전체 시설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함양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6월1일 운영 예정이었던 낙찰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영을 포기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위탁 운영자 재모집 공고를 진행해 캠핑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함양 용추·농월정 오토캠핑장’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 입찰 공고를 실시, 6월1일 본격 운영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 위탁 운영자였던 김모씨가 군의 입찰 방식과 위탁 기간 등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관련기사 5월25일 함양군 ‘행정편의주의’에 캠핑 전문가 외면> 또한 함양군의회(의장 항태진)는 3일 진행된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추오토캠핑장 운영에 대해 “기존 운영자와 짧은 기간으로 계약을 연장한 것은 시설관리공단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면서 “시설관리공단 출범이 의회에 통과되기도 전에 미리 결과를 정해놓고 진행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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