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함양군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가 연이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서춘수 군수는 6월8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직기강 확립 관련 대군민 담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서 군수는 “최근 몇몇 공무원들의 일탈은 우리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께 충격을 넘어 말할 수 없는 분노까지 안겨드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우리 군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성폭력 사건, 음주운전, 양귀비 재배 등 일련의 사건들은 공직사회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중대 사안이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군은 공무원 성폭력 사건을 접하는 즉시 해당 공무원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또 “함양군은 앞으로 올바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피해자 구제와 2차 피해 예방을 우선 가치로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편부당한 행위에 대해 엄중히 감찰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엄정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혁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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