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암문화제 위원회는 6월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7회 함양연암문화제 임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김홍식 함양문화원장, 강성갑 함양예총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위원위촉, 의안상정,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시 총회에서는 심의 안건으로 △위원장 선출의 건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 운영규정의 건△임원 선출의 건 △사무국 운영에 따른 인건비 및 기본운영비 집행의 건 △기타 토의건 등 총 5건의 부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함양연암문화제 위원회를 이끌어 갈 신임 위원장으로 송경영 위원장이 선출됐다. 송경영 신임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하다. 연암문화제는 안의면에서 어렵게 출발했다. 그로부터 16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고 지금까지 연암 박지원 선생님을 추모하는 뜻에서 쭉 이어져 왔다”며 “오늘 위촉받으신 위원님들을 보고 저도 자신감을 얻었다. 이 문화제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춘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임시총회는 군 단위 행사로 승격한 이후 처음 열렸다”며 “군 단위 행사로서 위상을 갖추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 연구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연암문화제는 연암 박지원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리기 위해 2004년부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에서 연암문화제가 시작됐다. 연암은 안의현에서 목민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였으며, 선진 문명을 백성들에게 선보여 후세에 귀감이 되었다. 이에 안의 지역에서는 연암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민족문화와 지역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연암문화제를 개최하게 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