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함양읍에 위치한 ‘라피네H 가죽공방’에서 소심한 사람들이 모여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소심마켓’이 열렸다. 함양 주민들 중 가게를 운영하거나 가정에서 취미로 만들기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열리게 된 플리마켓 행사로 헤어핀제품, 가죽제품, 한땀공작소, 미싱소품, 마카롱, 꿈둥이, 볼빨간쭈꾸미 등 8개 부스가 운영됐다. 소심마켓 운영은 지난해 6월 처음 열렸으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열린다. 이번이 9회째 행사이다. 3명의 주민이 모여 시작했던 플리마켓이 인지도와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행사 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 sosim_market) 가죽 제품을 판매하는 정선행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행사를 중단했다가 올해 4월부터 열게 되었다”면서 “소심하게 집에서 만든 것들과 공방 제품들을 판매하려고 시작했기에 크게 확장해서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꾸준히, 즐겁게 지역민이 함께 하자는 마음으로 소심마켓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마카롱을 판매하는 A씨는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켓 활동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함양 주민들로 구성된 셀러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지역 사회의 활발한 공동체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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