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라는 말이 유행이다. 아직도 코로나 상황이 해결된 것이 아니기에 코로나 19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대학들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직접 학교에서 교수와 대면하여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대면으로 화상으로 수업을 듣는다. 제가 아는 한 교수는 코로나 이전부터 유투브에 좋은 영상을 올리고 화상으로 수업을 깔끔하게 하여 보고 듣는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는 강의를 해 왔는데 그가 근무하는 대학에서 이 분을 다른 교수들에게 어떻게 온라인으로 효율적인 강의 “고품격 강의”를 할 수 있는 가를 발표하도록 권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컴퓨터를 제대로 잘 다루지 못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좋은 조교 등을 가까이 두지 못한 교수들은 자신의 평소실력의 50%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내일신문 기사에 의하면 국내 대형마트가 온라인 신흥 유통업체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감소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문만 열면 돈을 긁어 모으던 시기는 옛말이 됐다. 영업이익은 매년 쪼그라 들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대형마트인 월마트는 아마존 공습으로 존폐 위기까지 갔지만 온라인 사업 다각화로 안정을 찾았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형태 쇼핑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월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전략이 꼽히는데, ‘클릭 앤 콜렉트’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구입한 제품을 가져가는 형태다.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주문한 제품만 가져가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을 채택했다. 이것은 아무리 위기라도 기회는 있음을 의미한다. 롯데그룹도 코로나 이후에 대하여 이같이 말한다. 공연·찜질방·노래방·영화관·피트니스센터·스포츠 관람·단체여행 등 다중이용시설 타격이 불가피하고, 이미 하락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더욱 빠르게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통업의 핵심 경쟁력이 부동산에서 물류(흐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외식산업은 수요가 축소되면서 안 그래도 과도했던 국내 자영업 식당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대신 할인점의 식재료 매출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번 코로나 19를 통해 함양군은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한 사람도 없는 청정지역 함양을 제대로 홍보해야 할 것이다. 대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행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것에 비하여 함양군은 활동이 훨씬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텃밭을 이용하여 신선한 야채를 길러 먹을 수 있다는 것을 통해 귀농인구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제가 있는 서하초등학교는 5월 초부터 한 반에 아들이 최대 6명임으로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야외활동이 도시 아이들에 비해 크게 자유롭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함양은 가지고 있는 면적에 비해 적은 인구, 쾌적한 자연환경이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의 삶의 질을 논할 때 매우 강점이 되는 것을 잘 활용하여 함양군에 적절한 인구가 유입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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