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5월25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5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위원장,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부위원장,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김형철(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장)·이미연(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이권수(함양경찰서 감찰계장) 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 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주간함양 창간 18주년을 축하하고 더 좋은 신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간호에 대해서는 1면 그림과 창간사는 인상 깊었지만 기사 내용적인 면에서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날 위원들은 학교 등교로 인한 감염 예방 현황, 긴급재난지원금 영향 등 코로나19 관련 사항에 대한 상세한 보도를 요청했다. 또 교통, 안전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조인호 위원먼저 주간함양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함양 여론의 중심이 되어주고 정직한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복합문화 도서관 부지가 선정되었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 설문조사가 공정성 있게 진행됐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부지 위치 상 접근성에 불편한 점들을 볼 때 여론조사가 제대로 안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김형철 위원현재 관리가 힘들 정도로 군내 봉사 단체가 많이 생겼다. 이런 단체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와 함께 진정 봉사심을 가지고 활동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봄이 옴에 따라 이제 한참 모내기 철이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방식의 취재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미연 위원25일자 1면 지리산인 기사에 잘못된 단어를 쓴 부분이 있다. ‘아버지 바램’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고 바램이 아닌 바람으로 써야 맞는 말이다. 교정해야 할 부분들을 세심하게 잘 살폈으면 좋겠다.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서 정부안과 경남도 안에 대해 서로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다. 정확한 비교를 통해 군민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사용처도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잘 비교해 주면 좋겠다.18일자 창간호를 봤을 때 1면 그림도 좋았고 적절한 비유와 촌철살인의 의미도 담고 있는 대표님 인사말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그것 외에는 기대보다 기사 내용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축사는 별지에 따로 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다.함양 썰전을 시청했다.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밌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계속해서 같은 패널이 나온 점은 아쉬웠다. 또 썰전 중 회전교차로를 회전로타리라고 잘못 말한 부분도 아쉬웠다.이권수 위원정부와 도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군민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느 정도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정확한 취재 부탁드린다. 추가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사례도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학생들이 이제 단계적으로 등교를 하고 있어서 학교 측도 방역 작업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이나 선생님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들을 체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감염 우려가 크고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피시방, 노래방 등에 대한 대처방안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문제들을 취재해 농민들에 경각심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이상미 부위원장이제 학생들이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등교하는데, 그동안 직장 다니면서 아이들 밥 챙겨주느라 학부모들과 노인분들이 실감 날 정도로 많이 고생했다. 그래서 25일자 1면 사진을 보니 뿌듯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손을 빨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아직 학부모들의 염려가 큰 것 같다.읍면에 회전 교차로를 보면 회전 차량이 우선이라고 게시되어 있는데 그냥 막 들어오는 차량이 많다. 이런 부분들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또 추가로 이번에 민식이 법이 개정됐는데 함양초등학교 앞 신호등이 등교할 때만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그 외에는 점멸되어 있어 위험해 보였다. 법 개정 부분을 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짚어줄 필요가 있다.엑스포도 다가옴에 따라 행사 이후 국민행복주택 분양과 관련해 신청방법이나 대상 등 여러 정보들을 알기 쉽게 알려주면 좋겠다.이용기 위원장복합문화도서관 부지 선정뿐만 아니라 로컬푸드 시야 문제, 시설관리공단 등 무슨 사업이든지 말썽이 많다. 특히 시설관리공단은 의회에 부결됐음에도 군은 계속해서 고집하고 있다. 굳이 이걸 엑스포 안에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든다.언론노조 경남대표자 회의와 경남지역 7개 주간지가 모여서 도와 정부에 지원 대책에 대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라도 지역 신문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경남도내 7개 신문사가 힘을 합쳤으니 건의만 하고 그칠 게 아니라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쨌든 어려운 부분들을 잘 이겨 내주시길 바란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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