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경상남도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김기종 회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5월27일 오전 11시 함양소방서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임재구 도의원, 류재응 경찰서장,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 구본근 함양소방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취임사 및 축사,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를 이끌 김기종 신임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함양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직으로 임명되어 대원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왔으며, 의용소방대 발전에 노력해 왔다. 김기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남 의용대에 훌륭한 성과를 남기고 이임하시는 윤현철 회장님의 열정과 노고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존경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벌써부터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 경상남도 의용소방대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용소방대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가진 분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고의 자원봉사 조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하며 거창한 구호나 추상적인 계획보다 실행 가능한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금도 도내 의용소방대원은 지역의 안전과 삶의 터전을 다져나가는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경남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뜻깊은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오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오늘 취임하시는 김기종 회장님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분으로 듣고 있다. 경남 의용소방대의 전통을 계승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춘수 군수는 “소방서는 우리 군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그야말로 앞장서고 있다. 또 궂은일 마다않고 모든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시는 1만여 의용소방대원들께도 감사말씀 드린다”며 “우리 산삼의 고장 함양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난 2년 동안 연합회장직을 수행하고 퇴임하는 윤현철 연합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경상남도의 의용 소방대는 381개 시읍면대 1만 319명, 9개 전담 의용 소방대 265명, 10개 전문 의용 소방대 221명, 34개 지역대 669명 등 모두 434개 조직에 총 1만 1474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방 기본법 제7장 제37조의 규정에 의해 제정된 「경상남도 의용 소방대 조례」에 의거 소방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구성된 자원봉사 조직이다. 소방 항공대는 헬기, 유조차, 견인차를 각 1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응급 환자의 이송 및 피난, 공중 소방 지휘 통제, 항공기 사고 시 수색 및 구조 활동, 공중 방역·방제 지원, 장기이식 환자의 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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