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20일 함양군 다볕골노인요양원 등 노인요양시설 8개소에 대해 인명정보 현황판을 제작·설치했다고 전했다.피난약자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은 건물 내 내장재·집기류 등 가연성 물질로 인한 급격한 연소와 연기확산의 위험이 있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가 많아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특히 공휴일 및 야간취약시간에는 종사자 인원이 적어 관계인의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해당 위험요인은 신속한 인명구조과 화재진압활동을 펼치는데 있어 문제점을 야기한다.이에 소방서는 인명정보 현황판을 주출입구 등에 설치하여 지휘조사팀장이 건물 내 요구조자 등 관련 사전정보를 획득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해당 현황판에는 ▲층별 호실 및 입소자 수 ▲건물 내 노인돌봄인력 종사자 수 ▲자력대피가 불가능한 호실 ▲대표자 연락처 등 관련 정보가 기록된다.소방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가 많아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킨다.”며 “지속적인 협업과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여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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