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이전마을에서 지난 4월 6일 올해 첫 쌍둥이 아이가 태어나 면지역 전체적으로 축하의 분위기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에 안의면은 14일 뜻깊은 올해 첫 번째 아기 탄생을 축하하며 축하 인사와 함께 기저귀와 생필품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전마을이장과 새마을부녀회장도 함께했다. 이번 아기 탄생은 급속도로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초고령화가 되어가는 농촌에서 보기 힘든 경사라며 마을주민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 직접 방문 축하는 자제하고 있어 못내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아기 아버지는 “올 첫 아이를 쌍둥이로 출산해 정말 감격스럽고 기쁜데, 안의면과 마을에서 함께 축하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일옥 안의면장은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로 심각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에서 쌍둥이 아이를 출생했다는 소식에 축하의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며 “첫 아이의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산모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출산장려를 위해 첫째 아이에게는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후에는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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