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전투표가 4월10, 11일 양일간 진행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선거연령 조정으로 만 18세 새내기 학생 유권자들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서동현(함양고3학년 ) 군은 “그동안 정치에 제대로 표현할 수단이 없어 답답함을 느껴왔다. 이번 투표 참여를 통해 정치에 기여할 수 있게 돼서 뜻깊다”며 “당선자가 학생들을 위한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기간 동안 함양 내 각 읍·면 단위 사전투표소는 코로나19를 대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열 감지, 비닐장갑 착용 등을 의무화하면서 감염 예방을 철저히 했다.
함양군 사전투표는 함양읍행정복지센터, 지리산마천농협, 휴천면복지회관, 유림우체국, 수동면종합행정타운·수동초등학교, 함양군노인회 지곡면분회(지곡면), 안의면사무소, 100세공동복지문화센터(서하면), 서상면다목적센터 홍보관, 백전초등학교, 병곡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함양군 투표율은 19.50%, 11일은 18.79%로 전체 38.29%로 집계돼 사전투표 역대 최고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사전투표율이 경남에서 가장 높아 과열된 선거분위기가 사전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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