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김경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한 학습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교육청과 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동대응과 원격 학습 지원으로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정상화 및 안정적 운영에 협력하기로 하고, 방과 후 강사에 대한 일자리 사업 공동 지원, 원활한 원격 수업을 위한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지원,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원격 학습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교육청은 개학 후 감염병(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출석 수업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 학교의 원격수업 기반을 마련하여 학습 공백 장기화를 방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교육지원청 중심 온라인 개학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고,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협업이 만든 위기 극복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에서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 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청과 경남도는 적극적인 협의·조율 과정을 거쳐 전국 최초로 온라인 학습 지원을 하게 되는 등 경남의 교육행정 협치가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교육감과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증가한 긴급돌봄 현황과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관한 담소를 나누었다. 지난 2월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교육감-도지사 돌봄 정책 토론회’에서 나누고자 했던 ‘초등돌봄 수요조사 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 돌봄과 학교 돌봄의 통합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추후 돌봄 전문가, 유관기관 대표 등을 초청하여 심도 있는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경상남도교육청>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