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황태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춘수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영재 의원입니다. 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대전∼진주간 철도노선 신설에 대하여 지난 세월 동안 함양군이 노력한 흔적과 경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철도노선 확보를 위해 함양군의회와 함양군, 함양군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2004년 03월 11일 함양군청 회의실에서 10개시·군·구 자치단체장이 모여 남부내륙철도 개설을 위한 회의를 최초로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부내륙철도가 개설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활동하기 위한 대전∼거제간 철도개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참가 단체들의 뜻을 모아 결의 및 공동건의문을 작성하여 실질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동년 6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4개월간 민간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순회체육행사를 개최하였으며, 각 기초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전국 단위 행사 등을 활용해 지역 주민은 물론 재외 향우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그 결과 116만 1,589명(함양군 31만 3,174명)의 서명을 받아 11개 자치단체 300만 주민 및 출향인들의 염원을 결집시켰습니다. 또한,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추진위원회는 2007년 10월 23일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대전∼거제간 철도개설 촉구 100만 명 서명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2008년 실시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공약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채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은 허망하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2010년 11월 4일 의령군은 서울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에 참가해 대전~무주~함양~진주~거제를 잇는 노선계획을 대전~김천~합천~의령~진주~거제로 변경해 줄 것을 주장하였고, 경북, 경남 해당 자치단체장 등은 대전∼거제간 철도가 아닌 김천∼거제간 철도를 획책하여 실행에 옮기고자 하였으나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다행스럽게도 2020년 3월 25일, 대전∼거제간 철도개설 추진에 함께 했던 대전, 금산, 무주, 장수, 함양, 산청을 지역구로 하는 집권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진내륙철도건설 공동공약’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국토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시대 공동번영을 이루겠다고 지역구민들에게 약속하였습니다. 대진내륙철도 추진위원회는 경제적 타당성과 지역균형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계획에 대전∼진주 구간이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진내륙철도가 건설되면 낙후된 전북 동부 산악권과 지리산과 덕유산을 끼고 있는 우리 함양 중심부를 관통하고, 수도권과 지리산 국립공원, 남해안 한려수도를 연결하는 철도가 될 것이며,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 국토부가 지난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에 들어간 달빛철도와 함께,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되면 대한민국 철도 대동맥이 완성되는 국책사업이 될 것입니다.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증대는 물론 지리산권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철도 노선 확보를 위해 함양군의회와 함양군, 함양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기대하며,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조속하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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