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에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다. 박테리아는 외부에서 상처, 구강으로 침입해서 식중독, 세균성폐렴, 결핵, 콜레라 등을 일으키며, 바이러스는 호흡기, 세포 변이를 통해 감기, 독감, 홍역, 천연두, AIDS, 소아마비 등을 일으킨다. 박테리아는 항생제로 치료하고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내성과 변이가 빨라 치료제를 개발했다 싶으면 재빠르게 새로운 형태로 돌변하여 정복하기가 쉽지 않다. 박테리아를 예로 들자면, 1960년 페니실린을 개량한 강력한 항생제 ‘메티실린’이 개발됐으나, 곧이어 1961년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 ‘황색포도알균(MRSA)이 등장했다.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가장 오래되고 흔한 감기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더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필자가 봤을 때는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보다 더 중요한건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체온을 올리고 면역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먹는 것은 바로 미네랄이 매우 풍부한 죽염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따뜻한 물에 9번 구운 자죽염을 타서 수시로 차처럼 마시고 있다. <인산의학>에서는 봄철 환절기에 몸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염성鹽性 부족으로 보고 있다. 우리 몸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수분이 염炎으로 변해 몸속 곳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족한 염분을 보충하게 되면 세포의 변질이나 부패를 막고 염증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인산선생의 <신약>에 있는 염성鹽性에 관한 핵심을 소개한다. 1. “긴 겨울 혹한을 견디며 겨울잠을 자던 생물들이 계절의 변화에 맞춰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지구상의 염성鹽性이 대량으로 소모된다고 한다. 염분이 충분치 않으면 나무가 무르고 쉽게 썩기 때문에 가구용 목재는 봄이나 여름에 벌목을 하지 않는다. 꽃이 피는 봄철 장독에 담긴 간장 맛이 싱거워지는 것도 만물 화생으로 인해 염성鹽性이 대량 소모될 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봄이 되면 체내 염성鹽性이 부족해지면서 면역력이 함께 저하된다. 평상시 우리 몸은 0.9%의 염분 농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며 모든 대사활동과 면역 시스템을 가동시킨다. 그런데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방어하려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수분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체는 염성鹽性이 없다면 쉽게 부패할 수 있다.” 그리고 내과 전문의 임영빈씨는 유튜브에서 “날씨가 추울 때 바이러스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가 문손잡이에 7일 정도 서식할 수 있다면 온도가 섭씨 4도 정도로 내려가면 무려 4주 동안이나 서식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더운 날씨에는 수명이 훨씬 더 짧아진다고 한다. 결국 날씨가 따뜻하다는 것은 햇빛이 더 잘 든다는 것이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있게 되는데, 비타민 D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엔벨롭이 두꺼운 바이러스들을 잡는데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법>의 첫 번째로 “감기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니 몸의 내부를 따뜻하게 하라.”고 주장하면서 추천하는 것이 다음의 3가지이다. 1. 따뜻한 물 마시기2. 미네랄과 유황이 풍부한 죽염 섭취3. 햇빛을 쐬며 운동하기 코로나는 온도가 올라가면 힘을 못 쓴다고 한다. 여름에 독감이 거의 없듯이 온도가 춥고 건조한 겨울보다 따뜻하고 습해지는 봄이 되면 독감의 일종인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만큼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필자의 판단으로는 봄의 마지막 절기이자 농사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가 포함된 양력 4월(다음 절기는 5월 초의 입하立夏)을 넘기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리고 환절기의 변화가 뚜렷하고 강력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나라의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강하다고 본다. 필자가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과 앞으로 설명할 내용을 무조건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지혜롭게 참고하여 지금의 위기상황을 잘 대처하고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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