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CoV)는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사람감염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6종류로 알려져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유형(229E, OC43, NL63, HKU1)과 중증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유형(SARS-CoV, MERS-CoV)이 있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스와 메르스가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 19(COVID-19)”로 공식명칭이 정해졌다. ‘CO’는 코로나(corona)를 의미하고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병(disease)을, 마지막으로 숫자 ‘19’는 처음으로 발병된 2019년을 의미한다.
코로나19는 사람 간에는 호흡 분비물 등으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으며 이를 위해 손씻기, 올바른 기침 예절 등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다. 마스크 생산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수출을 법적으로 금지하였으며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현재 국내 마스크 1일 평균 생산량이 1000만장에 불과해 일주일에 국민 1인당 마스크 1장 구매하기도 빠듯한 상황이다 보니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인가?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가 놀랄 정도로 단단하게 고난을 극복하며 역경을 이겨낸 민족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검사가 필요하다. 우리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진단시간을 줄여 검사 역량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세계최고수준의 기술로 인해 수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환자 접촉을 최소화 하고 의료진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여 미국과 독일에서 벤치마킹 하는 사례가 되었다. 그리고 선진적인 보건체계와 언론의 자유, 민주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세계 각국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응원백신’을 만들었다.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에는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일선현장에서 고구분투 하는 의료진, 구급대원, 공무원 등에게 익명으로 도시락과 필요한 물품이 다양하게 전달되고 있으며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내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부족한 마스크는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으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공급될 수 있도록 양보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정부정책이 때로는 혼란스럽기도 하고 가짜 뉴스가 국민들을 불안감에 휩싸이게도 했다. 그러나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위기 때마다 전문성과 소통이라는 무기로 정부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채찍질 했다.
지역사회 감염확산의 우려가 아직 남아있고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다행히 우리나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며 곧 코로나19 백신도 개발이 된다는 희망의 소식도 전해진다. 우리가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코로나19와 맞서는 모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스스로 만든 ‘응원백신’으로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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