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3월12일 오전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집행부 담당관·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간담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21년 반영 주민참여예산 공모안내, 함양군 통합브랜드 및 상징물 디자인 개발 용역 추진상황 중간보고, 제59회 천령문화제 개최, 관객과 함께하는 함양산삼엑스포 문화페스티벌 개최, 함양 세계수채화 비엔날레 개최, 함양예술마을 시설 리모델링 실시 계획, 함양예술마을 활성화를 위한 부지매입, 오토캠핑장(용추, 농월정)직영 실시 계획, 농월정 관광지 정비사업 지장물 보상계획, 함양군 볼링장 운영 계획, 함양 다목적 테니스장 건립 사업 등 10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문화관광과 소관 △천령문화제 개최 △함양예술인 마을 시설 리모델링 실시계획 △함양예술마을 활성화를 위한 부지 매입 △오토캠핑장 직영 실시 계획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예술인마을 시설 리모델링 실시 계획에 대해 “2007년 건립된 예술마을 시설이 관리자 무관심과 장기 부재 등 시설의 급격한 노후로 위탁 종료에 따른 예술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인마을 활성화를 위한 부지매입에 대해서는 “예술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야외 행사 공간 부족, 용추계곡 및 약초과학관과 어우러진 경관 조성으로 내방객을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현철 의원은 “예술인 마을에 대한 리모델링 비용이 4억원이 들어간다. 부지매입으로는 1억 5200만원이 투입되는데 이미 예술관, 약초체험관,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많은 예산이 다시 투입되어야 한 다는 것이 납득이 되질 않는다”면서 “기존에 있는 것들을 보완해서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홍정덕 의원은 예술인 마을을 “몇 년째 방치되어 있는 곳이다”며 “리모델링 계획만 있고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은 없다. 갑자기 추경 예산에 반영한 다는 것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졸속, 주먹구구식의 사업이다”고 지적했다. 김윤택 의원도 “장기적인 계획안이 새롭게 나와야 예술인 마을을 활성화를 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기회에 과학관과 같이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운영 방안 등 집행부의 신중한 고민이 없다면 기존에 발생했던 문제가 또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오는 5월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열릴 ‘제59회 천령문화제 개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이번 천령문화제는 기존 2억여 만원의 예산에서 5억원으로 증액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엑스포 개최 시 공연 문화 분야의 확대로 ‘관객과 함께하는 함양 산삼엑스포 문화페스티벌 개최’, ‘함양 세계수채화 비엔날레 개최’ 등에 대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황태진 의장은 “도민체전과 같은 시기에 천령문화제 축제가 열리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느냐”고 질의 하면서 “도민체육대회에 참여하는 군민 선수들도 4~500여명이 되는데 분산이 되지 않도록 시기조정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경규 의원과 이영재 의원은 천령축제개최 추경 예산 관련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및 연기와 같은 차질이 생길 수 있음을 예상해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을 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임채숙 의원은 “현재 추경 예산에 자원이 많이 없다. 문화관광과에서 굉장히 많은 추경 예산을 요청했는데, 이 내용들이 지금 당장 긴급하게 요하는 예산은 아닌 듯하다”며 “엑스포 관련 예산은 당초 책정되어 있는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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