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경남 지역의 공천을 3월5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가 컷오프 된 가운데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는 강석진 현의원과 신성범 전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통합당 공천위는 이날 부산, 울산, 경남 지역구에 대한 전략, 단수공천자 및 경선 대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통합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요구에도 고향출마 의사를 꺾지 않았던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공천에서 배제되는 수모를 겪게 됐다. 공천 발표 후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행보에 대한 숙고가 길지 않을 것이라 밝혀 홍준표 다운 다음 행동이 어떤 것인지 주목된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태호 전 지사는 결심을 굳히고 3월8일 오후 2시 거창군에 위치한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강석진 국회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지난해 11월 대표발의 한 ‘후계농어업인 육성 및 농어업분야 청년 취업·창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5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정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저출산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후계농어업인과 농어업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을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농어촌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안이다. 강 의원은 “마스크 구하기도 어려운 현실에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경선후보로 확정된 신성범 전 의원은 KBS 정치부·사회부 기자를 비롯해 모스크바 특파원·지국장, 9시 뉴스 에디터(편집) 경력 등 풍부한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3월1일 유튜브 채널 ‘신성범TV’를 개국했다. 신성범 전의원은 “아침출근길 인사로 경선레이스에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대면 접촉을 피하고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방송채널을 개설했다”며 “뉴스에 나오는 단편적인 정보들로는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 알기 힘들다. 앞으로 정치·경제·사회 분야 정보를 지역과 연결시켜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래통합당 후보 경선은 4개군 일반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면접원 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은 미정이지만 20일 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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