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더불어민주당 제 216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경선후보자 등록결과에 따라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서필상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자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지역은 당초 2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2월27일부터 29일까지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서필상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하자 24일 최고위원회에서 단수후보자로 결정했다. 이로써 서필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찌감치 지역구를 선거체계로 준비하는 가운데 “수구보수 민폐정당 심판”을 선언하고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필상 단수후보로 본선주자가 확정되자, 지역정가는 미래통합당의 후보공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지난 28일 김태호 전지사에게 창원성산에 공천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김 전지사는 당이 창원성산에 공천한다면 이를 반납하고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지역에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경우 미래통합당 강석진 현의원과 신성범 전의원의 경합방식에 따라 이번 총선이 후보 다자구도로 치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합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예비후보는 상대당 후보가 누구이든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지역민만 보고 가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