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함양소방서에 구급대원의 개인위생관리를 위한 편지와 물품이 기부되어 소방대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함양촌부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함양소방서에 편지와 함께 천연살균제 130여개 등을 놓고 갔다. 편지에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계신 소방대원들을 생각하면 참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그런 뜻에서 작은 성의지만 휴대용 무독성 천연살균제를 보내오니 기꺼이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불을 우리 함양소방대원님들께서 확실하게 진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무척 힘드시겠지만 계속 분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코로나19를 무사히 보내고자하는 염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함양소방서 구급대원은 “코로나19로 대한민국 모두가 어려운 이때 이렇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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