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시재생센터(센터장 손재현)는 2월 13일 오후 기관단체청사에서 함양군 인당마을 산삼청국장 기술교육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날 교육에는 손재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비롯해 함양군 도시재생담당 김난희 계장,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진, 인당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학교 교육학과 정은희 교수의 ‘기술교육의 의미와 마인드 업’ 강의가 진행됐다.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 이번 인당마을 산삼청국장 기술교육프로그램은 함양군의 특화 작물인 산양삼과 콩을 주 재료로 신메뉴 개발 및 실습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이날 △‘기술교육의 의미와 마인드 업’이라는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4주간 △식품영양학교 교수의 ‘산삼청국장과 건강’ △식품영양학과 박재희 교수의 ‘산삼청국장을 활용한 메뉴개발 실습’ △(주)경남조은인푸드 오승엽 대표의 ‘산삼청국장의 영업 및 판매 유통 경로 다각화’ △바이오융합학부 안덕순 교수의 ‘산삼청국장 제조공정상 위생관리’ △경영학부 김상덕 교수의 ‘산삼청국장 판매 마케팅’ △경영학부 전하성 교수의 ‘산삼청국장 판매 회계관리’ △교육학과 이진희·정은희 교수의 ‘산삼청국장 스토리텔링과 마을 비전 공유’ 등 8차로 실시된다.
‘인당산삼청국장’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19년 상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실행에 앞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다.
‘마을 공유화를 위한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소규모 단위 사업에 참여토록 콩‧산양삼 시범재배 및 청국장 주민교육, 마을기업 재생대학(협동조합)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인당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원인 70년 전통의 청국장과 함양군이 가지고 있는 산삼이라는 자원을 결합해 지역 브랜드 구축, 도시경쟁력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도시재생 손재현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유는 도시재생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진행되어야 할 기초이다”면서 “우리 마을의 브랜드와 일자리를 우리가 만들고 우리 마을에서 버는 돈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취지로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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