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필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월5일 오전 10시 함양군 기관단체 청사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비전과 입장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책임지고 희망을 주는 상생의 정치로 만들겠다”며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총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과 대안으로 신뢰받고 책임지는 정치, 행복한 농촌건설, 영세 중소상인과 청년 소시민의 얼굴에 햇살을 비추는 민생정치를 하겠다”며 “상식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후보는 인구 절벽 문제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개인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고, 그 개인의 삶에 대한 지속 가능성 또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먹거리 문제 해결과 토지제도 개혁을 통한 농민의 권리와 이익 보장, 도시와 농촌으로 이원화된 사회구조 개혁을 통해 도농격차와 농촌 내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 누구나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최소한의 소득, 교육, 의료 혜택 등을 보장해야 한다”며 “국민 기본소득, 농업 기본소득과 같은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해 국민 개인의 사람을 보살피고 배려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을 줄 세우는 정당공천제와 같은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서 후보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위해 ‘서필상펀드’ 발행과 ‘서필상후원회’를 결성해 선거비용을 마련하고, 선거 과정에서 선거비용 전체를 공개해 선거문화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번 총선 출마가 다음 지방선거를 위한 발판 마련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그런 의견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선이야말로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정책들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고 유권자들의 민심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선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도부터 20년 가까이 중앙에서 노동조합 심사위원을 하면서 대부분 심사했던 사업들이 국회를 상대로 했던 사업이다”며 “저야말로 총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서 후보는 경남 함양 출생으로 경상대를 졸업하고 전국농협노조 위원장과 무상급식 함양운동본부 사무총장, 함양촛불 시국회의 공동대표, 민주평통 함양군 간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책연구소 부소장, 경남도당 서북부균형발전정책특위 위원장 함양지역노동자연대 의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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