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는 입학문의 줄이어 올해, 14명 입학·전학 예정 2020년 함양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이 전년보다 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6일 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함양지역 전체 초등학교 13개교에 2020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상 학생 수는 전년 218명보다 3.2% 감소한 211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학교는 없었으나, 지속되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함양군 13개 초교 중 함양초, 위성초, 안의초등학교를 제외하면 취학예정자가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함양읍 지역의 학교별 2020학년도 1학년 학생 수는 함양초등학교 85명, 위성초 69명, 위림초 3명으로 파악됐다. 면 단위 학교에서는 안의초등학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동초 8명, 서상초·지곡초 각각 7명, 마천·서하초 4명, 백전·병곡·유림 3명, 금반초 2명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읍 지역의 초등학교인 함양·위성·위림초는 지난해 신입생 전체 218명 가운데 160명으로 73%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 전체 211명 가운데 159명인 75%를 차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안의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24명의 학생이 입학예정이었으나 올해 11명으로 절반 이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전체 학교에서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상초등학교로 3명이 증가했다. 마천·위성·지곡초등학교는 각 2명씩 증가했으며, 백전·병곡·유림초등학교가 각 1명씩 증가했다. 한편,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해 폐교위기에 놓였던 서하초등학교는 학생 유치를 위해 내건 파격적인 제안에 14명의 학생들이 군외에서 유입됐다. 서하초는 빈집제공, 해외어학연수, 학부모 일자리 알선 등의 이색 공약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 70여 가구로부터 입학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김해, 양산, 천안, 서울, 거제 등에서 6가구를 최종 선정했으며 신입생 3명, 재학생 10명이 입학·전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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