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체육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함양군 초대 민간 체육회장에 송경열 후보자(68세·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가 당선됐다. 함양군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희복)는 1월10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함양군체육회장 선거인단은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25명 및 읍면체육회 회장 11명, 대의원 확대기구 20명 등 모두 56명으로 구성됐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수 56명 중 55명이 투표에 참여해 98%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유효투표 55표 중 기호 1번 김용태 후보자가 16표(29%), 기호 2번 임갑출 후보자가 17표(31%), 기호 3번 송경열 후보자가 22표(40%)를 얻었다. 송경열 당선자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으며, 3년간 함양군 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송경열 당선자는 “첫 민선 선거로 회장이 선출된 만큼 그 과정이 쉽지 않은 길이라 예상되어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임기동안 두 후보자들도 같이 모시면서 군, 의회 등 여러 의견을 모아 소통과 화합으로 함양군체육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거 규정에 따라 함양군체육회장 당선자를 비롯한 전체 후보자는 20%이상 득표를 얻어 후보등록 기탁금 2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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