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 31일 오전 10시 함양소방서 소방서장실에서 마천면 산불진화대원 김청희(부/51세), 김준영(자/15세)에 대하여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지난 25일 22:08 경 노인 김○○(익명)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한 사항으로 소방, 경찰, 유관기관 등 인근지역에 대한 공동수색활동을 펼쳤다. 매암마을을 중심으로 반경 2km 내 주변 CCTV탐색, 도보수색 및 목격자 탐색 등 활동을 펼쳤다. 마천면 산불진화대원 김청희는 익일(26일) 오전 9:15 경 공동수색활동 지역(매암마을) 기준 2km 떨어진 야산(가채마을 주변)에서 수색활동 중 실종자를 발견, 입고 있던 점퍼로 보온조치를 한 후 구급대에 인계하였다. 현재 환자(실종자)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또한 이번 영웅시민 김청희의 아들 김준형은 지난 10월 25일 20:30 경 집으로 돌아오던 중 마천면 일원 ○○펜션에서 화염이 치솟는 것을 목격, 평소 학교(소방안전교육)에서 배운 대로 119에 화재신고 및 주변 어른에게 알렸다. 이후 김청희 부자는 소화기를 활용한 진압 활동으로 이웃 주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피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였다.이에 함양소방서는 평소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활동을 몸소 실천하여 이웃주민들에게 귀감이 됨과 동시에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감소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함양소방서 정순욱 서장은 “두 부자가 보여준 행동은 자랑스러운 아버지, 아들의 모습이자 함양군의 자랑이다.”며 “용기 있는 행동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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