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0일 선거인단 선거로 치러지는 함양군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용태(71) 전 함양군유도협의회장과 송경열(71) 직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임갑출(65) 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치열한 물밑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번 선거는 비체육인 출신으로 분류되는 김용태·송경열 씨와 체육인 출신인 임갑출(태권도) 씨 간의 팽팽한 3파전 양상으로 누구 하나 우의를 점치기 어렵다는 게 지역 체육계의 반응이다. 함양군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희복)는 12월27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했다. 선거인단은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25명 및 읍면체육회 회장 11명, 대의원 확대기구 20명 등 모두 56명으로 구성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개 가명단체에서 추천한 53명 중 추첨을 통해 각 단체별 2명을 확대기구 선거인단으로 확정했다. 후보등록은 12월30일과 31일 이틀간이며 31일 오후 6시 후보등록 마감후 군체육회 사무실에서 기호 추첨이 이루어진다. 선거운동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9일까지이며 투표일은 1월10일이다. 투표장은 함양읍 고운체육관에 마련되고 투표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지만 투표 마감시간 이전에 모든 선거인이 투표를 마치면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당선자를 결정한다. 투표일인 10일 오전 11시 고운체육관에서 기호 순서에 따라 각 후보자의 정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선거인단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후보등록 기탁금은 2000만원으로 20%이상 득표한 후보자에 한해 반환되면 20%미만 득표자의 기탁금은 군체육회 기금으로 귀속된다. 당선자의 경우 20% 미만 득표하더라도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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