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상미)에서는 12월 24일 오후 함양문화원에서 자활근로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자활 희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법인 대표 강신현 목사를 비롯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임재구 도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자활이야기 영상 감상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수참여자 시상, 자활기업 대표 지정장학금 지급, 9개 사업단에 대한 자활사업 성과보고, 참여주민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사업단별 성과보고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개의 사업단이 줄었음에도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20%나 상승하여 1년 동안 자활참여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이상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단을 발굴해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이 취업 또는 창업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면서 “함양지역자활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장은 물론 함양 군민들의 관심을 부탁 한다”고 전했다.
서춘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여기 계신 분들은 본인 스스로가 희망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 줄 수 있는 분들”이라며 “올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더욱 성장하는 자활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날 수상자는 △함양지역자활센터 박명애 팀장이 군수표창을, △해피클린청소 박순이·찾아가는 빨래방 이미숙·지리산한우곰탕 정순애·밭사랑약초사랑 정채신·장애인활동지원사 임구영씨 등이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함양자원 강희선 대표가 장학금 및 후원금 90만원을 함양자활 3인에게 전했다.
앞서 12월 12일 함양우체국(국장 지영곤)은 후원금 200만원을 함양지역자활센터에 기부했으며, 이번 자활 희망의날 참여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등의 선물이 전달됐다.
한편, 함양지역자활센터는 매년 100여 명의 자활근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여 개의 사업단을 운영하여 연간 2억여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려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제공과 자활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7월에는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추가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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