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책 읽기

안의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2017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창의인재과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오늘도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학부모 재능기부로 아이들과 책 읽기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17년에는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일회성으로 시범 운영하였고, 2018년 전교생에게 확대되어 선생님과 함께하는 책 읽기, 독서퀴즈, 독서창의 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2019년에 뜻있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책 읽어주세요` 학부모 회원수가 9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4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곤충목걸이 만들기, 몸으로 말해요, 실뜨기, 그리기 등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달라진 도서관 분위기 속에 학생들은 책 읽기에 집중하고 더욱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오늘은 뭐예요?”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진다. 책 읽어주기는 어느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마친다. 마칠 시간이 되면 “한번 더 해요! 저도 해볼래요!” 하며 아쉬워하고 다음 시간을 궁금해하고 기다린다. 책 읽어 주시는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직접 고른 책을 읽어 줄 때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부모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다양한 책과 만나고, 친숙한 도서관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