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사무소에 12일 건장한 체격의 산타크로스가 갑자기 찾아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난방유주유권을 기부하고 돌아갔다. 아름다운 기부의 주인공은 현재 병곡면 토내마을에서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김역곤씨다. 김역곤씨는 병곡면 토박이로 옥계마을에서 태어나 부친의 농사일을 도우다가 결혼 후 독립하여 20여년전 축산업에 투신하여 현재 25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며 벼농사를 함께 하는 복합영농으로 부농의 꿈을 일구어가고 있는 병곡면의 자랑스러운 농업인이다. 이번의 난방주유권 기부는 2017년도 이웃돕기 성금기부에 이어 두 번째 기부로 김역곤씨는 더욱 열심히 농사를 잘 지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따뜻한 마을을 나타냈다. 병곡면에서는 기부받은 난방주유권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하여 복지사각지대 대상가구 5가구를 선정하여 따뜻한 겨울을 잘 지내도록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송규영 병곡면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 우리 작은 면에서도 이웃사랑 실천의 온정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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