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군산악회(회장 배성규)는 12월1일 서울 관악산 등반 후 낮12시 사당교통문화교육원에서 제2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재경함양군향우회 노명환 회장, 신동진 수석부회장, 최인석·전성률·박종백·조용국 역대회장단, 권도현 경로회장, 박연호 전 경로회장, 정규도·유황 외 고문단, 김옥자·이순정 전여성위원장, 김도순 여성위원장, 김한곤·박준길·신동진·최용영 외 각 읍면향우회장단, 한진업·김신철·이지운·장재영·박정현·최용영·정기한·이경희·김인수·유황·김용학 각 읍면 및 단체산악회장 등 수도권의 많은 산악회원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석기 총무의 사회로 조용국 명예회장의 개회선언, 산악회기입장, 국민의례가 있었다. 이어 감사(이재덕), 산행경과(김용배), 결산(이석기)보고가 있었다. 배성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과 역대 회장님들 고문님, 부회장님 그리고 등반대장단과 총무단, 부장단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20차 정기총회를 열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잘한 일보다는 잘못한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칭찬도 격려도 회원님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무탈하게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잘한 일은 차기 회장님께 본보기로 삼고 부족했던 일은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더 멀리 뻗어가는 산악회로 만들어주십시오. 이제 임기를 마치고 전임으로 내려가지만 늘 겨울산의 깊은 울림처럼 한결같이 우리 산악회를 성원하는 배성규로 남겠습니다”라고 했다. 노명환 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산악회가 창립한지 20년이 되어 성인이 되었습니다. 성년답게 가장 중심으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재경 각 읍면산악회 모범이 되었습니다. 최인석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회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향우회원님들을 위한 봉사정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리며 지난 4년 동안 회장으로 많은 일을 해 주신 배성규 회장님께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내년 2월이면 군향우회장 임기를 마칩니다. 재경함양군향우회 정기총회에 많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오늘 새롭게 중책을 맡으시는 신임회장님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재경함양군산악회와 향우회가 크게 발전하여 함양군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최인석 초대회장은 “산은 항상 위험을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산신제나 시산제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안전한 산행은 선두를 리더를 잘해야 하고 뒤에서 산행을 하는 회원은 절대로 선두를 추월해서는 안되는 규칙도 있습니다. 산행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초보자 산행자를 보살피면서 함께 힘을 보태야 합니다. 차기 회장 선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회장선임과 지난 4년 동안 노력하신 배성규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산악회는 향우회와 함께 발전해야하는 협력단체입니다. 크게 발전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전성률 역대회장은 “차기 회장 선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남들 앞에 나서서 리더를 하면서 봉사를 하는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각 읍면산악회장님들 모두다 우리 군산악회 회장님으로 충분한 자질을 갖춘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봉사를 많이 하면 늙지도 않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배성규 회장님의 지난 4년 동 봉사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차기 회장님께 축하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강일생·김중열·이상석·임채구·정상국 회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이재덕·유재현 회원에게 공로패를, 김용배·서원숙 외 등반대장 부장단, 총무단에게 공로장이 수여됐다. 산행 단체상은 1위 함양읍, 2위 마천면, 3위 병곡산악회가 받았다. 김창옥·선종수·유황·이종한·최인석 회원에게 개근상이 수여되었으며 집행부 일동이 준비한 최원석 초대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조용국 명예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신임회장 하도수, 신임감사 유재현·허명철 회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회기 이양식이 있은 후 하도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함양군이라는 명품군을 사랑하시고 산을 좋아하시는 선후배 친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산악회를 이끌어 오신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회장님들과 배성규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회장으로서 우리 산악회를 보다 발전된 산악회로 잘 이끌어 갈지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혼자만의 산악회가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이 협조해주시고 참여해주셔야 우리 산악회가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산악회는 회원 모두가 만들어가는 힐링센터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모두가 만들어가는 모임 단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함양인이라는 자긍심으로 똘똘 뭉쳐 크게 발전하는 우리 산악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시루떡 커팅식과 박종백 역대회장의 건배제의로 정기총회를 마치고 뷔페로 식사를 한 후 정유근 가수의 사회로 흥겨운 2부 행사기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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